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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VS 가시마]

수원 삼성은 가시마와의 ACL 준결승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앞서나가던 경기를 2-3으로 뒤집히는 아픔을 겪었다. 1차전 패배를 떠안고 자신들의 안방으로 돌아온 상황. 막판 연속 실점과 함께 역전패를 당했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원정에서 2골을 넣고 돌아온 만큼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평할 만하다. 서정원 감독이 복귀하자마자 연승가도를 질주하고 있어 홈 2차전을 통한 역전 가능성도 충분할 전망이다. 주말 포항과의 홈경기에선 FW 데얀, MF 염기훈, 조원희, 사리치 등의 체력을 안배하는 동시에 2-0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아챘다고 볼 수 있을 듯. MF 김은선을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상태지만 최근 정예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나 동대회 홈경기 1승 1무 3패로 원정보다 약세를 보여왔다는 점이 문제다.

홈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가시마 앤틀러스는 이번 원정 2차전을 통해 최소 패하지 않으면 결승 무대에 오른다. ACL 결승 진출 시 이번이 창단 이래 최초가 될 전망이다. 우승을 향한 굶주림은 16년 만의 정상탈환을 노리는 수원 못지않아 보인다. 단, 엷은 선수층으로 리그-컵대회-ACL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 특히 수비불안이 눈에 띈다는 점은 커다란 불안요소가 아닐 수 없다. 요코하마와의 르방컵 준결승전에서 나름 총력전을 펼치고도 탈락한데에 이어, 지난 주말 우라와 원정에서도 1-3 완패를 당하고 만 상황. 최근 5차례 공식경기에서 9실점을 내주는 등 수비진이 견고한 모습과는 거리가 먼 상태다. DF 쇼지가 마침내 장기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정상 폼으로 간주하기 어렵고, 그 단짝 파트너 DF 우에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DF 정승현이 제 몫을 다해주고 있긴 하지만 전반기 만큼 수비진의 버티는 힘이 강력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차전 당시 수원 MF 임상협과 마찰을 일으켰던 GK 권순태도 90분 내내 수원 팬들의 야유에 시달리게 될 듯.

[클뤼프 브뤼허 KV VS AS 모나코]

클럽 브뤼헤는 AT 마드리드 원정에서 1-3으로 무릎을 꿇고 조별 라운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나란히 연패를 당한 이번 모나코와의 2연전에서 어떻게든 1승 1무를 거둬야만 하는 상황. 설령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조 3위 팀에게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이번 홈경기를 잡고 가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FW 포센이 3개월 아웃을 통보받았다는 점은 아쉬운 타격이지만 FW 웨슬리, 레자에이, 데니스 등으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어 치명적인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엔 풀전력이 가동된다는 소식. 홈에서 도르트문트와 접전(0-1) 끝에 패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AS모나코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브뤼헤와 나란히 2연패를 기록했다. 결국 A매치 휴식기 동안 감독교체 강수를 띄우고 만 상황. 레전드 앙리가 지휘봉을 잡게 된 상태다. 단, 앙리의 지도자 경험이 지나치게 부족하다는 점, 주말 스트라스부르와의 개막전에서 1-2로 패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빠른 반등이 가능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단기적인 충격요법 효과만으론 해결하기 어려운 종류의 불안요소들이 산재해 있기도 하다. 설상가상으로 주포 FW 팔카오는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FW 펠레그리, 괴벨스, MF 로페스, 은도람, GK 수바시치 역시 마찬가지다.

[PSV 에인트호번 VS 토트넘 홋스퍼]

PSV 에인트호번은 인테르와의 홈경기에서 통한의 1-2 역전패를 당하며 조별 라운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바르셀로나-토트넘-인테르가 포진해 있는 죽음의 B조에서 최하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16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선 이번 홈경기를 무조건 잡고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국리그에선 9전 전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점, FW 로사노-데 용을 필두로 한 공격진이 고르게 좋은 폼을 유지 중이라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단, 기존 부상자 MF 토마스에 이어 FW 베르크베인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됐다. 토트넘 상대로는 공격숫자 한 명을 줄이는 편이 나을 수 있으므로 아주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역시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4로 무너지며 조별 라운드 2연패를 기록했다. PSV와의 2연전에서 최소 1승 1무 이상을 거둬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되살릴 수 있는 상황. 웬만하면 2전 전승 스윕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A매치 휴식기 동안 MF 에릭센, 뎀벨레 등이 복귀하며 선발 라인업이 정상화 된 만큼 괜찮은 흐름 및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주말 웨스트햄전 승리(1-0) 포함, 리그전 기준 4연승으로 최근 페이스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MF 알리, DF 베르통언, 로즈는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에릭센-뎀벨레가 교체투입으로 컨디션을 조절해 둔데다, FW 손흥민 역시 주말에 휴식을 부여받은 만큼 로테이션 가동에 별다른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VS 인터밀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는 토트넘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 조별 라운드 2연승을 질주했다. 주말 세비야전에서도 같은 스코어로 상대 팀 돌풍을 잠재우며 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한 상황. 여러모로 최근 분위기가 좋아 보이지만 FW 메시의 갑작스런 부상 이탈이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오고 있는 모습이다. 약 1달 간 결장이 예상된다는 소식. 시즌 초반 메시에 대한 의존도가 변함없이 높았던 바르사인 만큼 공격진이 커다란 시험무대 위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PK 골이긴 했지만 무득점 침묵을 깬 FW 수아레스, 최근 폼이 절정인 MF 쿠티뉴 외에 FW 말콤, 뎀벨레, MF 무니르 등이 반드시 분발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DF 움티티-베르마엘렌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하는 DF 랑글레 역시 하루 속히 세비야 시절의 안정감을 회복해줘야 할 듯. 오는 주말 리그전 일정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로 매우 험난하긴 하지만 주중에 큰 폭으로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은 낮다.

인테르는 PSV 원정에서 또 다시 ‘결정력 축구’가 위력을 발휘하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7년 만에 챔스 본선무대로 돌아왔음에도 불구, 초반 2연승으로 명가의 건재함을 과시 중인 상황. 단, 바르사와의 2연전에서 행여 2전 전패 스윕을 당할 경우 토트넘에게 역전을 허용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이번 원정에서 최소 무승부로 버텨내야 할 필요가 있을 듯. 주포 FW 이카르디가 최근 5경기 5골을 쏟아붓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반면 MF 나잉골란의 부상 결장은 뼈아픈 타격이 아닐 수 없다. MF 페리시치, 브로조비치 역시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선발 출전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메시를 잃은 바르사 못지않게 전력누수 여파가 가볍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모나코를 3-0으로 완파하고 기분 좋은 조별 라운드 2연승을 질주했다. AT 마드리드와 나란히 승점 6점을 획득하며 B조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 중인 상황. 올 시즌 개막 후 공식경기 11연속 무패로 파브르 감독체제가 완벽히 안정궤도에 올라 있는 상태다. 이번 주중에도 AT 상대로 호각의 승부를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최근 6차례 공식경기에서 무려 10골을 쏟아붓고 있는 주포 FW 알카세르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스페인 출신으로서 AT를 상대하는데 익숙한 공격수란 점까지 감안하면 결장시 뼈아픈 타격이 우려된다. 그 외에 MF 카가와, DF 게헤이루의 복귀여부도 아직은 불투명하다.

AT 마드리드는 홈에서 클럽 브뤼헤를 3-1로 잡고 챔스 2연승을 기록했다. 공식경기 8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는 등 최근 페이스가 도르트문트 못지않게 괜찮아 보인다는 평가. 홈이 아닌 원정에선 공격적으로 답답한 모습이 눈에 띄지만 에이스 FW 그리즈만의 최근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게다가 이번 주중에는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FW 코스타까지 복귀한다는 소식. DF 히메네스의 부상 재발이 아쉬운 반면 MF 비톨로, DF 아리아스, 사비치 등이 연이어 복귀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탄력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코스타는 그리즈만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격이 유력해 보인다는 후문이다.

[리버풀 VS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리버풀은 나폴리 원정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0-1로 패배, C조 선두 자리를 나폴리에게 내줬다. 현재까지 1승 1패로 PSG와 동률을 기록 중인 상황. 죽음의 C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이하 레드스타)와의 2연전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단 부상으로 주말 허더즈필드 원정에 불참했던 FW 마네, 교체투입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아껴둔 FW 피르미누-MF 바이날둠-파비뉴 등이 선발 복귀한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MF 케이타, 헨더슨의 부상 결장이 아쉽기는 하지만 한 수 아래 팀과의 홈경기에서 경기력이 저하될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스타는 PSG 원정에서 1-6 대참사를 당하며 조별 라운드 1무 1패를 기록, C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객관적 전력상 리버풀-PSG-나폴리가 포진한 C조를 돌파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 상황. 조 3위로 유로파리그 32강에 합류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보이는 양상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일단 리버풀과의 2연전에서 최소 1승 1무 이상을 기록해야 할 필요가 있을 듯. 이는 지옥의 앤필드 원정에서 어떻게든 무승부라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포 FW 보야케가 부상을 털고 복귀해 있다는 점이 반가운 반면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 독일 국가대표 MF 마린의 부상 결장은 상당히 아쉽게 됐다. MF 카푸, DF 로디치도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리버풀 상대로는 1973-74 시즌 동대회 16강전 당시 종합스코어 2-1로 승리했던 오랜 전적이 눈에 띈다.

[파리 생제르맹 VS 나폴리]

PSG는 홈에서 레드스타를 6-1로 초토화시키며 리버풀 원정에서 당한 첫패(2-3)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냈다. 현재까지 1승 1패로 리버풀과 동률을 기록, 2연승을 질주 중인 선두 나폴리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선 이번 나폴리와의 2연전을 통해 1승 1무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말에 휴식을 부여받았던 에이스 FW 네이마르의 복귀가 반가운 반면 DF 아우베스, 시우바, 퀴르자와는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경미한 부상에 신음 중인 MF 디 마리아, 베라티의 경우 결장보다 출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도 공수 양면에 걸친 전력누수 여파가 그리 가볍지만은 않아 보인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4승 1패로 무난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나폴리는 홈에서 리버풀을 1-0으로 무너뜨리며 조별 라운드 2연승을 질주했다. 죽음의 C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까진 아니지만 나름 한 발 앞서나가는데 성공했다는 평가. 이번 PSG와의 2연전에서 1승 1무 이상을 기록할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주말 우디네세전(3-0)에 결장했던 FW 인시녜 복귀가 반가운 반면 FW 베르디, MF 유네스, DF 치리체스는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최근의 4-4-2 라인업을 유지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무엇보다 안첼로티 감독 휘하에서 사리 감독 시절보다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완성시켰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과거 PSG의 지휘봉을 잡았던 안첼로티 감독은 전 소속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눌 예정이다. 동대회 원정에선 1무 4패로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홈에 비해 뚜렷한 약세가 눈에 띈다.

[갈라타사 VS 샬케04]

갈라타사라이는 포르투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조별 라운드 1승 1패를 기록했다. 백전노장 테림 감독 휘하에서 쾌조의 시즌 스타트를 끊었으나, 9월 중순을 기점으로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평가. 최근 공식경기 5전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는데 그치고 있는 상태다. 주력 멤버들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해버린 탓이다. 이번 주중 챔스에도 기존 부상자 MF 악바바 외에 FW 온예쿠루, MF 페굴리, 페르난두, DF 아지즈가 나란히 결장한다는 소식. 공수 양면에 걸친 상처를 떠안고 샬케를 제압할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반면 주포 FW 데르디요크의 꾸준한 호조, DF 마리아누-마이콘-나가토모를 비롯한 베테랑 수비수들의 풍부한 경험 등에는 충분히 기대치를 줄 만하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샬케04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1승 1무를 기록, D조 2위로 뛰어올랐다. 포르투-갈라타사라이-L.모스크바와 함께 행운의 D조에 편성된 만큼 1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해 보이는 상황. 갈라타사라이와의 2연전에서 1승 1무 이상의 성적을 낼 경우 한층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전망이다. 시즌 초반 답답한 공격 흐름을 지속하며 리그 16위까지 추락해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지만 수비 조직력은 안정궤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 이를 바탕으로 홈보다 원정에서 훨씬 잘 싸우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DF 나우두, GK 페어만이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지만 DF 스탐불리가 복귀해 있어 수비진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3승 1무 1패를 기록하는 동안 레알 마드리드(4-3)를 잡고 첼시(1-1)와도 비겼던 전적이 눈에 띈다.

[L모스크 VS 포르투]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는 샬케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0-1 분패를 당했다. 초반 2연패와 함께 일찍부터 탈락 위기로 몰리고 만 상황. 포르투와의 2연전에서 1승 1무 이상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 16강 진출이 쉽지 않아질 전망이다. 러시아 팀 특유의 홈 강세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줄부상 악재가 발생해 있다는 점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특히 공격진의 차포에 해당하는 FW 스몰로프, 파르판이 부상 중인 만큼 포르투의 견고한 수비를 뚫어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개인훈련에 돌입한 파르판은 조만간 복귀할 예정이지만 스몰로프의 경우 11월에나 출전이 가능하다는 소식. DF 리부스, 촐루카마저 이번 경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투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포르투는 홈에서 갈라타사라이를 1-0으로 잡고 조별 라운드 1승 1무를 기록했다. 고만고만한 팀들이 모여 있는 D조에서 그래도 샬케와 함께 ‘양강’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 L.모스크바와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할 경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주포 FW 아부바카르가 여전히 부상 중이지만 FW 마레가가 그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어 큰 걱정거리는 없을 전망이다. 아부바카르 외에 FW 소아레스도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MF 오타비우는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3무 1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러시아 원정의 경우 2013-14 시즌 제니트전 당시 1-1로 비겼던 전적이 있다.

[라요 VS 빌바오]

라요 바예카노는 헤타페와의 홈 더비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미첼 감독이 헤메스 감독 시절의 ‘닥공축구’를 되살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에 있으나, 아직까진 경험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홈에서 공세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다가 상대 팀의 철퇴에 맞고 쓰러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재까지 홈 1무 3패로 1승조차 거두지 못했을 뿐 아니라, 리그 전체를 통틀어 홈 최다실점(13골)을 기록 중이라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그래도 라요 고유의 공격적인 스타일에 변화가 일어날 일은 없을 듯. 주말 헤타페전에 결장했던 에이스 MF 카쿠타 복귀가 반가운 반면 MF 메드란은 징계가 풀렸음에도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이다. 빌바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에이바르 원정에서 공격의 활로를 열어젖히지 못한 채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가네스와의 개막전 승리(2-1) 후 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들고 만 상황. 무승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1-1), 바르셀로나(1-1)와 연달아 비기는 등 나름의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지만 공격력이 좀처럼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커다란 문제다. 당분간 중하위 팀과의 경기에 높은 신뢰는 금물이 될 전망이다. 단, 뒷공간을 열어두고 공세를 취하는 라요 상대로는 도리어 숨통이 열릴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베냐트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이 아쉽지만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요 원정에선 가장 최근의 맞대결이었던 2015-16 시즌 당시 3-0으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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