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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 앤틀러스 – 세레소 오사카)

가시마 앤틀러스는 지난 주 수원과의 ACL 준결승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극적인 막판 동점골과 함께 종합스코어 6-5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상황. 공식경기 5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가게 된 대신 ACL 결승행 티켓이란 거대한 성과물을 손에 넣은 셈이다. 지난 주말 리그전 없이 1주 간 휴식을 취한 만큼 체력적인 불안요소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단, 수비의 핵 DF 쇼지가 수원전 도중 부상을 당해 출전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점은 다소 뼈아픈 타격이 될 듯. 결장 시 DF 이누카이가 정승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FW 스즈키-MF 세르징요 콤비의 꾸준한 호조에는 이번 주중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세레소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세레소 오사카는 도쿄 원정에서 1-0 진땀승을 거두고 윤정환 감독의 생명연장에 성공했다. 공식경기 5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내며 7위로 뛰어오른 상황. 4위 도쿄 및 5위 가시마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경기 승리 시 상위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 그 전까지의 흐름이 꾸준히 답답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시마 원정에서 연승이 가능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최근 리그 4경기 3골에 그치고 있는 공격진이 전반기의 날카로움을 완전히 잃어버린 상태다. 그나마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FW 양동현의 복귀에도 기약이 없다는 소식. 반면 MF 키요타케의 부활 조짐은 긍정적으로 평할 만하다. 가시마 원정에선 지난 시즌에 거둔 1-0 승리 포함, 최근 2연승으로 나름의 강세가 눈에 띈다.

(울산현대 – 수원삼성)

울산 현대는 FA컵 8강에서 김해시청을 2-0으로 완파하고 대회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거듭했다. 현재 리그에서도 경남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까지 도약하는 등 꾸준한 호조를 유지 중인 상황. 특히 자신들의 안방에선 10승 1무로 무려 11연속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4월 이후 오직 챔피언 전북 상대로만 1무 1패를 당했을 뿐, 그 외엔 패배한 기록이 없을 정도다. 체력 우위까지 감안하면 수원과의 준결승전에서 좀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포 FW 주니오 역시 최근 10경기 8골로 절정의 골감각을 유지 중이다. 수원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수원 삼성은 8강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제주를 제압하고 준결승까지 올라왔다. 단, 최근 기준으론 가시마와의 ACL 준결승 2차전(3-3)에서 탈락 고배를 마신 뒤 전북 원정에서도 0-2 완패를 당하고 만 상황. 결국 리그 4위에 머무른데다, 3위 경남과도 승점 9점 차로 벌어져 있는 만큼 주말 포항전(홈) 일정을 소홀히 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다른 무엇보다 지난 주중 가시마 상대로 혈투를 치른 여파가 가볍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주말 전북 원정에서 FW 데얀, MF 염기훈, 사리치 등이 체력을 안배하긴 했지만 그것만으로 울산의 홈 철옹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게다가 울산 원정에선 2연패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 – 대구FC)

전남 드래곤즈는 FA컵 8강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아산 무궁화를 제압하고 준결승까지 올라왔다. 2007년 이후 11년 만의 동대회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됐지만 리그 잔류에 우선순위를 둘 수밖에 없는 상황.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10위 서울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져 있는 만큼 주말 강원 원정경기에 우선순위를 두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두 마리 토끼를 욕심내기엔 선수층이 엷은 팀이기도 하다. 용병 3인방 FW 마세도-MF 완델손-유고비치 외에 MF 김영욱, 이슬찬 등의 벤치행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듯. FW 하태균을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3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구FC는 8강에서 목포시청을 2-1로 제압하고 준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이로써 사상 첫 FA컵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된 상황. 최근 기세가 전남에 비해 뚜렷하게 좋을 뿐 아니라, 주말 인천전 승리(1-0)로 잔류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뒀다는 점에 무엇보다 큰 힘이 실린다. 현재 하위 스플릿 선두, 11위 전남과 승점 10점 차로 남은 4경기 동안 평타 정도의 성적만 유지해도 잔류에 골인하게 될 전망이다. 게다가 주말 인천 원정에선 용병듀오 FW 세징야-에드가가 징계로 나란히 결장한 상태다. MF 황순민 등 일부 주력들도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안배한 만큼 주중 총력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원정에선 지난 시즌에 거둔 4-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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