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이 5월 들어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벤치는 여전히 완전한 신뢰를 보내지 않았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멀티히트 활약에도 좌완 등장하자 교체… 논란 확산

첫 타석부터 빛난 타격… 적시타로 존재감
김혜성은 첫 타석부터 경기 흐름을 바꿨다.
2회 1사 2, 3루 찬스에서, 전 동료 더스틴 메이를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렸다.
몸쪽 스위퍼를 정확히 밀어쳐, 2루수 옆을 빠지는 안타로 연결했고, 3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으며 타점을 올렸다.
이 한 방으로 다저스 공격 흐름은 완전히 살아났다.
5회 또 안타… 완벽한 타격감
김혜성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157km 패스트볼을 밀어쳐 안타를 기록했다.
3루수의 다이빙 캐치 시도를 뚫어낸 타구는 현재 타격감이 얼마나 좋은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후 오타니의 내야 땅볼로 2루에 진루한 김혜성은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그런데 교체? 좌완 등장에 ‘칼교체’
문제는 이후였다.
7회, 상대 투수가 좌완 저스틴 브룰로 교체되자 선두타자 김혜성은 대타 미겔 로하스로 교체됐다.
-멀티히트
-타격감 최고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우 매치업 이유로 교체
이 장면은 경기 흐름과 맞지 않는 결정으로 보였다.
데이터는 맞지만… 흐름은 무시?
기록상으로는 이해할 수 있는 선택이다.
-김혜성 vs 좌완 타율: 0.143
-로하스 vs 좌완 타율: 0.370
데이터만 보면 교체는 합리적이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이 경기에서의 흐름”이다.
멀티히트로 타격감이 살아난 상황에서, 굳이 교체해야 했느냐는 의문이 남는다.
성적 상승… 확실한 존재감
-이날 활약으로 김혜성은
-시즌 타율: 0.293 → 0.317
OPS: 0.761 → 0.799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4월 26일 컵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김혜성은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5회 2사 상황에서 3-유간 깊숙한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 빠르게 1루 송구, 아웃 처리 ,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줬다.
팬 반응 “이제는 써야 한다”
SNS에서는 김혜성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트리플A로 보내면 안 된다”
“포스트시즌까지 가야 한다”
“지금 타격감이면 주전 써야 한다”
팬들은 이미 ‘확실한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결론: “믿을 것인가, 나눌 것인가”
김혜성은 분명 결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하지만 벤치는 여전히 ‘조건부 기용’을 선택하고 있다. 이 장면은 단순한 교체가 아니다.
👉 데이터 vs 흐름
👉 신뢰 vs 전략
그 사이에서 내려진 선택이다. 앞으로 다저스가 김혜성을 얼마나 믿고 기용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