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굴욕 | 우승팀이 강등권 팀에도 못 이기는 지경까지 진짜 이게 작년에 리그 우승한 팀이 맞나 싶다.
리버풀은 16일 안필드에서 열린 EPL 30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전 분위기는 리버풀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토트넘은 최근 13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고, 2026년 들어 리그 첫 승도 아직 기록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런 토트넘한테도 이기지 못한 것이다.

최근 리버풀 성적 — 처참한 수준
리버풀은 EPL 최근 3경기에서 승점 4점만 챙겼다. 직전 EPL 경기에서는 최하위 울버햄프턴에 역전패를 당했고, UCL 16강 1차전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도 0-1로 졌다.
최하위 울버햄프턴에 역전패. 이 결과 하나로 슬롯 체제의 위기가 모든 게 설명된다.
FSG 폭발 — 이미 후임 감독 물색 시작
갈라타사라이전 패배 이후 리버풀 구단주 FSG는 완전히 격분해 폭발할 준비가 되어 있다. FSG가 리처드 휴즈 스포츠 디렉터에게 슬롯 감독의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을 선임할 것을 재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수뇌부는 이미 알론소 감독과 그의 가족들과 비밀리에 회담을 가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단순 내부 검토 수준이 아니라 이미 접촉까지 했다는 얘기다. 심상치 않다.
차기 감독 1순위 — 사비 알론소
리버풀은 이미 차기 감독 후보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사비 알론소를 슬롯 감독의 ‘이상적인 후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선수 시절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던 알론소는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불리는 2004-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이었다.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7개월 만에 경질되었지만 리버풀에서는 검증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소속팀이 없어 위약금 없이 즉시 선임이 가능하다는 점도 리버풀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조건이다.
슬롯 경질 조건은 UCL 탈락
FSG는 시즌 종료 후 검토 작업을 거쳐 슬롯 감독이 클럽을 이끌어갈 적임자인지 판단할 예정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혹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다면 슬롯 감독의 경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갈라타사라이와의 UCL 16강 2차전이 사실상 슬롯의 운명을 결정짓는 경기가 됐다.
알론소 에이전트 부인 — 하지만 연기 있는 곳에 불 있다
알론소의 에이전트 측은 리버풀 부임 합의설을 직접 부인했다. 그러나 구단주 FSG가 격분했고, 스포츠 디렉터를 압박하고 있으며, 이미 비밀 회담까지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단순 루머로 치부하기엔 연기가 너무 짙다.
리버풀 슬롯 체제 현황 요약
| 항목 | 내용 |
|---|---|
| 현재 리그 순위 | 5위 (승점 49) |
| 최근 3경기 승점 | 4점 |
| UCL 상황 | 갈라타사라이에 1차전 0-1 패 |
| 차기 감독 1순위 | 사비 알론소 (현재 프리) |
| FSG 입장 | 시즌 종료 후 전면 재검토 |
작년 리그 우승팀이 이렇게 무너질 줄 누가 알았겠나. 슬롯의 안필드 생활,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