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1 | 대한민국 0-1 오스트리아 |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 유럽 원정 2연전 결과: 코트디부아르 0-4 + 오스트리아 0-1 = 2패 0득점 5실점
반전은 없었다. 반드시 반전이 필요했던 경기에서 홍명보호는 또 무너졌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초반 실점한 뒤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 소집 전에 마지막으로 치른 A매치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선발 라인업 — 8명 바꿨지만 스리백은 유지
지난 코트디부아르전과 비교하면 김진규와 설영우, 김민재를 제외한 나머지 8자리는 모두 바뀌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이재성과 이강인이 좌우 측면에 포진하는 3-4-2-1 전형이 가동됐다. 김진규와 백승호가 중원에 포진하고, 이태석과 설영우가 양 측면에 섰다.
주전 8명을 교체하는 파격을 단행했지만 전술 기조인 스리백은 그대로였다.
경기 흐름 — 초반 압박 후 중원 주도권 내줬다
한국은 전반 1분 만에 손흥민이 골 지역 왼쪽 돌파로 슈팅을 만들어내는 등 초반에는 활발하게 공격에 임했으나, 이후 중원 주도권을 오스트리아에 내준 채 역습에 치중했다. 초반 기세는 좋았지만 오스트리아의 조직적인 압박 앞에서 시간이 갈수록 밀렸다.
결승골 — 자비처의 한 방에 무너졌다
오스트리아의 결승골은 마르셀 자비처가 기록했다. 한국은 끝까지 만회골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0-1로 경기를 마쳤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자비처는 가나전 선제 페널티킥에 이어 이번 경기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오스트리아의 핵심 자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오스트리아가 만만한 팀이 아니었던 이유
오스트리아는 한국전 전까지 홈에서 9승 3무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사상 첫 홈 13경기 연속 무패라는 대기록에도 도전한 팀이었다.
오스트리아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루마니아 등과 묶인 유럽예선 H조에서 1위(6승 1무 1패)에 올라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쥐었다. 빠르고 조직적인 압박이 강점으로 평가받는 팀이다.
유럽 원정 2연전 총평 — 2패 0득점 5실점 충격
두 경기 모두 수비는 불안하고, 공격은 선수 개인기에 기대는 모습이었다. 코트디부아르 0-4에 이어 오스트리아 0-1. 두 경기를 합치면 0골 5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다.
홍명보호는 8년 만의 ‘무득점 2연패’라는 대형사고를 쳤다. 월드컵 본선을 74일 앞두고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팬들의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홍명보호 유럽 원정 2연전 결과 정리
| 경기 | 결과 | 실점 |
|---|---|---|
| 대한민국 vs 코트디부아르 | 0-4 패 | 게상·아딩그라·고도·싱고 |
| 대한민국 vs 오스트리아 | 0-1 패 | 자비처 |
| 합계 | 2패 0득점 5실점 | — |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A매치에서 2패 무득점. 홍명보호가 이 충격을 어떻게 소화하고 본선을 준비할지, 이제 남은 시간은 단 74일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