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NBA 플레이오프 개막 — 르브론의 마지막 댄스, 디트로이트의 반란, 그리고 우승컵은 누구에게
2026.04.14 플레이오프 시작 | 동부 1번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 서부 1번 OKC 썬더 최대 관심사 — 르브론 제임스의 커리어 마지막 플레이오프 가능성
매년 봄이 오면 NBA는 진짜 전쟁을 시작한다.
2026년 NBA 플레이오프가 4월 14일(미국 현지 시간)부터 시작됐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각 컨퍼런스 최후의 1팀을 가리는 대장정이 막을 올렸다.
올해 플레이오프는 예년보다 훨씬 더 흥미롭다. 동부에선 전혀 예상치 못한 팀이 시즌을 지배했고, 서부에선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르브론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 하고 있다.
동부 — 디트로이트의 반란, 셀틱스의 저력
올 시즌 동부의 가장 큰 이변은 단연 디트로이트였다.
지난 시즌에 놀라운 실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아예 동부 컨퍼런스를 평정했다. 보스턴 셀틱스 역시 명문 구단의 위용을 잃지 않았으며, 뉴욕 닉스는 시즌 전 감독 교체가 있었음에도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데 무리가 없었다.
긴 암흑기를 끝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동부 1번 시드를, 2023-2024시즌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는 동부 2번 시드를 확정했다.
디트로이트가 이 기세를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동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최근 수년간 NBA 챔피언만 있었던 보스턴이 1번 시드 탈환에 실패한 것 자체가 이변이다.
서부 — OKC 1번, 르브론의 마지막 댄스 VS 요키치의 왕좌
서부는 올 시즌 내내 OKC 썬더가 지배했다.
시즌 시작 전 30개 구단 단장들의 투표에서 길저스-알렉산더를 필두로 한 OKC의 우승 확률을 80%로 예상한 바 있다. 루겐츠 도트, 앨릭스 카루소, 쳇 홈그렌, 제일런 윌리엄스 등 우승 전력이 그대로 간직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정규시즌 막판 변수가 생겼다.
덴버 너기츠가 막판 기세를 올려 3번 시드를, LA 레이커스가 4번 시드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플레이오프 최대 드라마 — 르브론 제임스의 마지막 플레이오프
LA 레이커스는 자신들의 숙적이자 악몽인 덴버 너기츠와 맞대결이 예고됐다. 이번에는 기존의 1, 2옵션인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의 결장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르브론 제임스의 커리어 마지막 플레이오프일 가능성이 높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가 큰 관심사다.
41세 르브론이 핵심 자원 두 명이 빠진 상황에서 ‘덴버 공포증’을 이번에는 극복할 수 있을까. 이기든 지든 역사적인 장면이 될 건 확실하다.
MVP 후보 요키치 — 부상에도 자격 갖추기 위해 뛰었다
요키치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오른 손목 부상이 낫지 않은 상황에서도 출전해 23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NBA의 개인상 수상 자격인 65경기 출전 조건을 채우기 위해 덴버가 일부러 요키치를 출전시킨 경기였다.
65경기를 채운 요키치는 이제 포스트시즌에서도 MVP 레이스와 함께 우승을 향해 달린다.
전문가들이 보는 우승 후보 분석
시즌 시작 전 단장들의 투표에서 OKC가 80%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덴버와 클리블랜드가 각 7%로 그 뒤를 이었다. MVP 투표에서는 요키치가 67% 지지로 루카 돈치치(10%)와 길저스-알렉산더(8%)를 압도했다.
단, 시즌이 바뀌면 플레이오프는 다르다. 정규시즌 1번 시드가 우승하는 게 당연한 리그가 아니다.
2026 NBA 플레이오프 핵심 포인트 정리
| 항목 | 내용 |
|---|---|
| 플레이오프 시작 | 2026년 4월 14일 (미국 현지 기준) |
| 동부 1번 시드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이변의 주인공) |
| 동부 2번 시드 | 보스턴 셀틱스 |
| 서부 1번 시드 | OKC 썬더 (단장 투표 우승확률 80%) |
| 서부 3번 시드 | 덴버 너기츠 (요키치) |
| 서부 4번 시드 | LA 레이커스 (르브론) |
| 최대 관심 시리즈 | 레이커스 vs 덴버 (르브론 마지막 플레이오프 가능성) |
| MVP 유력 후보 | 니콜라 요키치 (단장 투표 67%) |
| 플레이오프 탈락 팀 | 밀워키 벅스, 시카고 불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 |
우승 예측
전문가 단장 투표 기준으로는 OKC가 압도적 1위 후보지만, 요키치가 건강하게 뛰는 덴버와 보스턴의 저력도 무시하기 어렵다. 르브론의 레이커스는 전력상 불리하지만 포스트시즌 경험과 드라마에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올여름 NBA 파이널 트로피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2026 NBA 플레이오프, 지금부터 눈을 뗄 수가 없다.







